Monday, October 10, 2005

한국말로 블로그

우주낙지씨가 한국말로 쓰신 포스트를 보니까 나도 한 번 써 볼까 생각했다. 물론 우주낙지씨같은 잘 쓰시는 재주가 없긴 한데 그래도 한 번이라도 써 보면 괜찮겠지.
요즘 한국말의 순결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한국말에 외래어 外來語가 많이 들어온다. 어떨때는 외래어 사용이 아무 문제도 없고 어떨때는 적당한 순한국 단어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불필요한 외래어를 쓸 때도 있다. 문제 없을 때란 나라 이름, 외국 음식등인데 불필요한 외래어는 훨씬 더 많다.
나는 최근에 KBS를 많이 본다. 보면 볼 수록 아무리 생각을 해도 한국말이 점점 살아진는 것 같다. 요즘 '못 생겼다' 대신에 '어글리하다 (ugly)'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다. '지나치게 사용하다' 대신에 '오버하다'(overdo) 그리고 '씨'나 '양' 대신에 '미스'(miss)를 사용하는 사람도 있다. 게다가 인사로 '좋은 아침'이라고 하는 것이 어색하다. 마치 서양식 인사같다. 원래 한국 사람들이 그런 식으로 인사를 하지 않는다. 게을러서 그런 외래어를 사용하는 지 패션 때문에 사용하는 지 모르겠지만 나한테는 아까운 것이다. 한국말이 정말로 아름다운 언어다. 순한국말 단어가 충분히 있고 외래어 없이 잘 통할 수 있다. 계속 이렇게 되면 백년후에 한국말란 언어가 없을 지도 모른다. 대신에 어떤 이상한 영어 사투리가 한국 반도에서 씌게 될 수도 있다.
한국 사람과 한국말을 배우는 사람들이 외래어를 피하도록 했으면 하고 역사적으로 깊은 순한국말만 사용하기 바란다.


대통령으로 산낙지를!

5 comments:

Oricon Ailin said...

Ummmmmm...yeah. All I see are little boxes. Is this another "creepy face of doom" thing going on???

San Nakji said...

Ha ha, sorry, thought I would try a Korean post...

The Archivist said...

Ah. What does it say?

San Nakji said...

I just talked about the westernisation of korean...not too interesting

Space Nakji said...

산낙지도 참 잘 쓰셨네요. 그리고 내용도 재밌잖아요.

근데, 솔직히 저는 "오버하다"란 말이 좋아요. 재밌어서요.

미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