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October 15, 2005

최서해

한국 작가중에 최서해가 좋다. 왠지 잘 표현을 못 하는데 최서해의 삶이 재미 있다. 멋 있게 살았고 빨리 죽었고. 마치 옛날 짐.모리썬 같군요.

血痕

"나는 지금 내가 살아 있는 이 세상 사람과는 정반대의 길을 걷고 있다. 어떠한 뜻을 가지고 그렇게 걷는 것이 아니라 어찌구려 그렇게 걸어진 것이다. 그런 것이 한 성벽이 되고 주의가 되어서 상년 봄부터는 뜻을 가지고 세상과 정반대의 길을 걷는다. 이 것이 나에게 행복이 될는지 또는 불행이 될는지 그것은 내가 괘념하는 바가 아니다. 나는 다만 내가 걷고자 하는 그 길을 못 걸을까 보아서 걱정 뿐이다.
이 세상 사람이야 비웃거나 깔보거나 그것은 내 알 바가 아니다. 나는 다만 '참인간'의 '참생활'이란 목표 아래서 내가 옳는다고 믿는 것이면 고기가 찢기고 뼈가 부스러져서 피투성이가 되더라도 해보려고 한다."

읽으면 읽을 수록 마치 김승옥 작가와 비슷하다고 생각 하게 된다.

대통령으로 산낙지를!

2 comments:

Oricon Ailin said...

*sighs* I can't read this...it's just little boxes. What does it say?

minty clorets said...

Dear oricon:

San Nakjin nom says in korean that he has a crush on korean author named suh hae chae. Mr. chae's writing ability gives him a hard on etc etc.. very naughty stuff.. ;b